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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삶

다이소에 가서 블로그용 컵을 사다.

안녕하세요, 마실거리 카테고리 포스팅을 하며 곰곰히 생각을 해 보았는데요.

KGB VODKA WITH LEMON 이 글은 갑자기 생각이 난거라서 병도 없고 컵도 평범하고 심지어 거의 다 마신 상태였습니다.

또, 트로피카나 쥬시스파클 청포도 이 포스팅은 나름 이쁘게 따라보겠다고 기다란 컵을 찾아 부었는데... 일러스트도 있고 좀 깔끔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비록 블로그 주제는 주객전도가 되버린 기분이지만... (그래도 칼을 뽑았으면 뭐라도 베야죠.연재는  끝까지 할겁니다.^^)

그러다가 생각해냈습니다! 요새 블로그에 푹 빠졌는데 블로그용 아이템이 하나 있어야겠어!!

하여서~ 컵을 사러갔습니다. 만만한 다이소로 갔지요.


다이소에 가니 컵이 여러개 있던데, 음료가 꽉차게 채우려고 일부러 400ml 이하의 컵으로만 골랐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컵이 이뻐보이시나요? 저는 둘다 비슷하게 예쁜것 같습니다만 왼쪽의 컵은 3,000원made in japan, 오른쪽 컵은 2,000원made in indonesia.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엔 샀습니다.


무슨 컵을 샀을까요? 

계산할 때, 마음속으로 설마 유리제품을 사는데 몇천원밖에 안한다고 그냥 주는건 아니겠지?? 싶었지만 다행이도 신문지에 감싸주시더라고요. ㅎㅎ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컵을 들고 집으로 와서, 일단 세척해 보았습니다.(꼴에 새거라고 수세미로 안닦고 물 묻힌 천으로 살살 닦았습니다.)


아름답지 않나요?

결국 3천원짜리 일제꺼 샀습니다. ㅎㅎ

실은 이 글을 쓰고싶어서 카테고리도 신설했네요.

앞으로는 이 컵을 이용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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